"서로의 마음을 잇다, 바둑으로 함께하는 우리""

2025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바둑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춘천 스카이컨벤션 2층에서 진행된 이번 바둑대회에는,

도내 다양한 시군에 거주하는 59명의 바둑애호가가 함께해 주셨습니다.

영월출신 효녀가수 주란의 무대로 시작한 바둑대회,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바둑애호가들은 바둑이라는 매개로 즐겁게 대화하고

정당하게 시합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8개의 부로 나뉘어 진행된 경기에는 뇌병변 장애인 등 바둑 수를 두기 어려운 경우 착수 도우미를,

시각장애와 같은 여건에 맞춘 착수 도우미 등

상황에 맞는 착수 도우미를 활용하여 다양한 장애 유형과 여건을 고려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각자 상황에 맞춘 경기 진행과 더불어,

춘천시바둑협회 소속 심판단과 춘천사랑시니어아카데미의 진행 보조로

객관적인 경기 진행을 통해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경기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바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경기의 참여도 좋았지만, 이렇게 함께 만나 마주 앉아서 바둑을 두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둑대회를 꾸준히 참여하며 의미 있는 후원을 해주신 분도 계십니다.

1년 만에 참여하는 기쁜 마음을 담아, 순위에 든다면 전액 후원하겠다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직원에게 포부를 밝혀주신 김진만님,

1부 3등의 성적을 거두며 전액 후원을 통해 도내 장애인을 위한 지원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오전에 챔피언을 이겼다는 생각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후원을 결심했습니다.

아무튼 3등으로 끝났으니 후원하겠습니다. 오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by. 김진만님

풍성한 대회를 위한 후원도 이어졌습니다. 스카이 컨벤션의 후원으로 푸짐한 점심식사를 하였고,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강원지부와 대한스쿼시클럽, 춘천사랑시니어아카데미, 임종학 교수의 후원으로

대회 중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삼광 F&B의 후원으로 돌아가는 길 든든하게 기념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쁘게 함께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바둑대회,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취미와 대회가 존중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