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업지원팀 | 함께하기에 든든한 지금, 틈새이음 업무협약식 및 네트워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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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29 11:36 조회245회 댓글0건본문
"함께하기에 든든한 지금, 틈새이음 업무협약식 및 네트워크 간담회"
우리복지관에서는 고령장애인에 대한 우선지원을 통해 기존 돌봄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하여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강화하고자 틈새이음 사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화천군내 ‘장애어르신 행복 틈새이음’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화천군행정동우회, 동행재가복지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네트워크 간담회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협약식 및 간담회에는 화천군행정동우회 장세국 회장님을 비롯한 8명의 회원, 동행재가복지센터 장순양 대표님,
틈새이음 대상자 어르신 6명, 돌봄활동가 4명, 엄정호 관장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화천군 내 장애어르신을 위한 동행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진행한 후
간담회에서는 직접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과 돌봄활동가, 마음활동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발톱 관리를 받아봤어요.
무좀에 발톱도 두꺼워지고 당뇨도 있어서 혼자 자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누군가 내 발을 직접 살펴주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발도, 마음도 함께 깨끗해진 것 같아요.”
– 추○화 어르신 –
“어르신께서 늘 TV만 보시며 외로워하셨는데,
함께 이야기 나누고 옛날 얘기도 들으며 정이 들었어요.
빈대떡, 쑥개떡도 같이 만들어 먹고, 공기놀이도 함께하며 웃음이 늘었죠.
병원이나 시장에도 함께 가고, 차도 태워드리니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에 제가 더 감사해요.
말벗도 되고, 운전사도 되고, 때로는 집안일도 돕는 이 시간이 저에게도 큰 배움이 됩니다.”
– 박○옥 돌봄활동가 –
“예전에는 단체 위주의 봉사만 했는데,
틈새이음 마음활동가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직접 만나며 대화하고 웃다 보니
‘이게 진짜 함께 살아간다는 거구나’ 느끼게 됐어요.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니라 ‘어르신이 나를 기다리고 계시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언젠가 다 같이 바깥 구경을 해보면 좋겠다고 건의 드렸는데,
오늘 이렇게 간담회에서 얼굴도 마주하고, 이후 ‘세상구경하기’ 활동까지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여서 더 따뜻한 시간이에요.”
– 이○승 마음활동가 –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예전에는 집안이 어지럽고 늘 답답했는데, 돌봄활동가가 오신 후 정돈되고 말동무도 생겨서 외롭지 않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또 “같이 밥도 해먹고, 장도 봐주시고, 말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된다”는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고령장애인의 삶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가자는 ‘약속의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존엄하고 안전한 삶을 지역 안에서 영위하실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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