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 장애인 가정 합동결혼식 "

11월의  어느 멋진날,

 아름다운 양구군에서 세 쌍의 결혼식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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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사랑하는 아내에게

나는 당신 덕분에 행복한 사람이라오.

가정이라는 따뜻함을 만들수 있게 해준 당신에게 고마울 따름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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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나를 믿고 시작한 연고 없는 양구에서의 생활이

때로는 힘들고 답답한 것을 내 어찌 모르겠소

그래도 내색않고 늘 밝고 맑은 당신의 빛나는 마음이

내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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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이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닥친다하더라고

지금처럼 사랑으로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다가오는 새로운 시간들도 기대 속에 맞이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이루어진 일들에 대해 삼사할 수 있는 나날이 되길 바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을 사랑하고 지켜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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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에게도 결혼기념일이 생겼소.

2018년 11월 22일, 오늘을 매년 기념하며

처음 마음 변치 않고 오랜 부부의 인연을 이어갑시다.

이춘화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

                                                                                 2018.11.22, 양구 장애인합동결혼식에서 장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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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장애인 합동 결혼식을 통해

인생의 2막을 힘차게 새로 시작한 세 가정의

 " 행복한 출발 "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