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업지원팀 | <인터뷰> 마음을 나누는 나눔가게, 수누리감자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08 18:48 조회963회 댓글0건본문
우리복지관엔 행복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든든한 지원군, 나눔가게가 있습니다.
나눔가게에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매월 정기 후원을 통해
장애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꿈지원,
문화여가의 자기개발을 통해 삶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교육비, 생활비, 의료비 등을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춘천에서 14년째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감자탕 맛집, 수누리감자탕을 다녀왔습니다.
들어선 순간부터 진하고 구수한 감자탕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입맛을 돋굽니다.
석사동, 애막골 맛집으로 소문난 수누리감자탕의, 열정 가득한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Q. 수누리감자탕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수누리감자탕은 춘천에서 14년째 운영 중인 감자탕 전문점입니다.
2년 전, 저희 삼촌께서 운영하시던 가게를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음식이나 요리에 관심이 있던 건 아니었어요.
가게를 인수할 시점에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심이 있습니다.
삼촌께서 오랫동안 애정 갖고 운영해오신 가게를 잘 이어나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수누리감자탕을 맡게 되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나눔가게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나눔가게는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던 이선근 팀장님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나눔가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평소 후원이나 나눔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제가 예전에 잠시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적이 있었어요.
3년 정도 노인복지 분야에서 일하다가, 이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으로 이직을 했어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들을 대상으로 사회복귀,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인데요.
그곳에서도 복지 관련 업무를 맡아 후원 업무를 담당했었어요.
출소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후원금 등을 관리했었습니다.
늘 후원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후원에 관심이 생긴 건지, 아니면 후원에 관심이 있어서 후원업무를 맡게 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직접 후원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던 것 같아요.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현재는 몇 가지 정기후원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Q.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나눔은 무엇인가요?
‘나눔’이란 결국 돌고 도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돈이 나간다는 생각에 시작하기 어려울 수는 있는데, 한 번 시작하면 후원을 통해 얻는 행복과 기쁨이 되게 크거든요.
예전에 제 딸이 용돈을 모아 월드비전 아동을 후원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월드비전에서 보내주신 리플렛을 보면서, 딸이 “내 용돈으로 다른 나라에 있는 내 친구가 공부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을 수 있겠구나.”라고 이야기하며 엄청 뿌듯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기쁨들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식당 앞에 나눔가게 현판을 달고 나서 좀 더 많은 분들이 저희 가게를 알아보고, 찾아주세요.
“좋은 일 하는 곳이네, 많이 이용해야겠다.”하면서요.
그리고 나눔가게 현판을 달고 나니깐, 뭔가 더 친절해야만 할 것 같은 의무감(?)도 들고요.
선순환인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복지관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기부문화가 더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사실 기부라는 것이 주변에서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인데, 기부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기부를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많이 알려지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부캠페인이나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더욱 활성화면서,
누구나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
.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계신 수누리감자탕 사장님과 기분좋은 대화를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복지관과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우리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나눔가게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장님, 혹은 점주께서는 070-4454-6746으로 연락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