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화천군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와 장애인복지통합사례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청각,언어 장애를 가지고 혼자 살고 있는 화천군 재가 장애인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다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8월 23일, 드디어 집안의 폐기물을 정리하고 새로운 거주지로 이전하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집 마당에 이사를 도와주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화천군장애인자립위원회, 적십자, 행정동우회(화천군공무원 퇴직자 모임), 

강원화천지역자활센터, 화천군자원봉사센터, 하남면사무소, 화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36여명의 자원활동가들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였지만, 장애당사자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구슬 땀을 흘리며 폐기물과 폐가전을 옮겨주셨습니다.

수어통역센터 회장님이 통역을 하며 소통을 도와주셨고 

다량의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청소차가 동원되었습니다.

모두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배출하고 

새로운 거주지에서 쾌적하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의 대상자는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수어로 인사해주셨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법입니다.

장애당사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된 삶을 꾸려나가실 수 있도록

복지관이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 

​​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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