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강장복이 만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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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하게 비추는 햇살과 분홍빛 벚꽃이 꽃 방울을 터트리는 봄날입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고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에 축하금의 일부를

후원금으로 전달해 주신 유만균 선수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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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값진 동메달을 성취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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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정말 감동적이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제가 부상으로 경기에 참여 할 수 없었던 순간들이

떠올라서 속상 하고 아쉽기도 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

기쁨을 만끽하면서 골리로서 저의 책임과 역할 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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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장애인 당사자로서 우리복지관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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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서 장애인 스포츠를 처음으로 경험했습니다.

그 순간이 없었다면 지금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유만균은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장애인들이 새로운 기회를 선물받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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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만균 선수처럼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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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장애인 선수들보다는 장애인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녀가 장애가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장애가 아닌 가능성을 응원해주세요.

장애가 있지만 꿈도 있습니다. 장애인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제 경험을 보면 장애는 저에게 또 다른 삶을 살게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주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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