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동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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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구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2년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지역에 살고 있는 장애인 가정을 방문한 후 장애인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고 월례회의를 통해 양구장애인자립지원위원들과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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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명절에 소박한 명절 음식과 선물을 들고 장애인 가정을 방문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중증장애로 당신의 생활도 정말 어렵지만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나누어 주려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앞을 가려 참으로 고생한 기억이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를 마련해 주었을 때, 시각장애인 할머니의 집수리를 해드렸을 때,

별거 아닌 우리들의 도움으로 세상에서 가장 환한 웃음을 보여주시는 많은 분들,

이분들 때문에 살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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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송학 김상돈 양구군장애인자립지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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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와샘 가을호(통권 112호)에 실린 아름다운 동행의 일부를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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