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향상지원팀 | 소담소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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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4-04 16:08 조회7,869회 댓글1건본문
" 소그룹 언어치료, 소담소담3 "
" 안녕하세요. 저는 소그룹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 이든&해밀이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올해 7살이 된 해밀이와 이든이는
지난해 5월부터 복지관에서 언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둘이 함께
그룹치료를 하면 어떻겠냐는 선생님의 제안에 좋다고 하였습니다.
두 아이 모두 언어치료사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아주 좋아합니다.
수줍음이 많은 해밀이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이든이는
서로를 도와주며 도란도란 시간에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든이는 말을 할때 사용하는 단어의 수가 풍성해졌고
해밀이는 문장으로 말을 하면서 문장의 길이가 늘어났습니다.
해밀이는 아직 표현하는 말이 서툴지만 이든이를 모방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요즘 집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는 책 읽기입니다.
다른 놀이를 하다가도 책 읽자고 하면 놀던 것을 두고 달려옵니다.
어른이 읽어주는 것을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그럴 수 없을 때는
아이들 스스로가 책 읽기 놀이를 합니다. 이야기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폭이 넓어진 아이들은 저나 남편이 읽어주었던 이야기를 기억해서
스스로 책장을 넘기며 서로서로 다시 이야기 해 줍니다.
이든이가 먼저 읽고 그 책을 받아서 해밀이도 한번 해보는 식입니다.
아이들은 아기 때부터 물리, 작업, 감각통합치료 등 여러가지
치료를 받았지만 각자 약한 부분이 다르다 보니 둘이 함께하는
치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둘이 소담소담 시간에 함께 들은 이야기를
소재로 집에서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며 둘이 함께 하는 언어치료
덕분에 아이들의 생활이 더욱 풍성해 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성향이 다른 두 아이에게 각자에 맞게 접근하면서도 함께 노는 법을
알려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를 빌어 수고하시는
모든 복지관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BY 소담소담3을 이용하고 있는 이든&해밀이 어머니
댓글목록
김영주님의 댓글
김영주 작성일
책을 많이 좋아하여 물리치료 시간에도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이든이...
언어치료의 효과입니다.
이젠 글자도 하나둘씩 알아가고 있어서 참 기쁘답니다.
언젠가 이든,해밀이에게 편지를 받아볼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