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분관 | 고맙습니다, 후원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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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2-19 18:36 조회6,271회 댓글0건본문
" 위기지원금을 통해 희망을 선물받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철원에서 세딸을 키우는 아이들의 엄마입니다.
첫째딸이 초등학교 4학년 때 남편을 떠나 보내고
세 아이들을 혼자 키운지 어느덧 8~9년이 다 되어가네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해주고 싶은 것도 많고 좋은 곳도 놀러 다니고
싶었지만 어려운 형편 때문에 항상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대견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푼이라도 더 벌어서 아둥바둥
살아보려 한다고 하는데도 저 혼자는 감당이 안 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발까지 다쳐 버려서 막막할뿐이었습니다. 큰 아이는 이제
대학도 들어가고 작은애는 교복을 맞춰야 하는데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늘 불면증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복지관에서 지원해주신 위기지원금 덕분에 제대로 밥도
챙겨 먹지 못하던 우리 아이들의 끼니를 해결 할 수 있었고
밀린 아파트 관리비 3개월 분도 납부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가 다쳐서 일을 하지 못하는
동안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고 마음 한구석이 조금 가벼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위기지원금을 받은 이후 우리 둘째아이는 열심히 공부해서 우리같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합니다.
추운 겨울을 조금 이나마 아이들도 저도 따뜻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더 힘내서 열심히 세 아이들을 키우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월드비전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해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편안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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