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향상지원팀 | 공감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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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7-01 15:05 조회8,584회 댓글1건본문
" 공감나눔이 " 들려주는 맛있는 이야기'S
"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고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걸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한쪽 손이 불편해서 혼자서는 요리를 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물리, 작업치료를 함께 받은 분들과 감자전, 해물전, 화채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전과 화채를 만들기 위해서 재료들을
다듬고 손질하는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이 들었지만
함께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 감자전, 해물전, 화채가 차례차례 완성 될 때 마다 저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어요. 그리고 저는 이 시간을 통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어요. 한쪽 손이 불편하긴 하지만 천천히 하면 저도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마음껏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가 함께 하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저는 요리의 즐거움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BY 공감나눔 참가자 최승경 님
댓글목록
김영주님의 댓글
김영주 작성일
장애로 인하여 '하지 못해', '내가 뭘 해'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직접 요리재료를 썰고 버무리고 전을 부치고 화채를 만드는 과정을 통하여 맛있는 전과 완성된 화채를 드시면서 성취감과 만족감, 자신감을 얻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치료사로서 내가 뭘 해 준다고 생각했던 것이 교만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애인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이것이 바로 가족 뿐 아니라 치료사의 역할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