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분관 | 스승의날을 앞두고 도착한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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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5-12 17:12 조회7,650회 댓글0건본문
해냄평생학교 박경순님의 감사편지
낫 놓고 기역자도 몰랐다. 흰 것은 종이이고 검은 것은 글씨였다.
나의 설움은 귀 먹고 몸이 불편한 장애보다도 글씨를 모르는 것이었다.
여덟살때부터 밤마다 꿈을 꾸었다. 도시락 싸서 학교에 가는 꿈
매일밤 똑같은 꿈 57년이 되고 보니 꿈이 사라지려고 할 때
복지관에서 공부를 가르쳐 준다고 하여 뛸 뜻이 기뻤다.
남들이 읽고 쓸 때 얼마나 부러워 했는지 모른다.
이제 나도 글을 읽고 쓸줄 안다. 그리고 나에게 또 다른 꿈이 생겼다.
운전면허에 도전하고 싶다. 운전면허에 합격하여 봉사를 하고 싶다.
복지관은 나의 스승이다. " 복지관 선생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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