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둘이 '행복한 하나'가 된 날 

오현섭&정성연님 결혼식

우리 복지관 속초분관과 인연을 맺고 있는 오현섭&정성연님이 

21일, 속초 성암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 준비에 어려움이 있던 두 분의 결혼을 위해 

속초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에서 결혼식을 주관해주셨습니다.

성암교회 신은섭 담임목사님께서 주례를, 

속초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 위원들이 혼주를 맡아서 

결혼식을 올리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 부부는 

춘천 일대와 남이섬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성연씨를 만나게 해준 속초분관과 임영남 분관장님께 감사드려요. 

그냥 혼인신고만 하고 함께 살려고 했는데, 

이렇게 멋지고 행복한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이 서로 아끼면서 잘 살겠습니다."

by 신랑 오현섭님

"현섭씨와 속초분관을 만나기 10년 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인 것 같아요.

드레스를 입어본다는 건 꿈에도 생각 못했고, 

누구 앞에 나선다는 게 참 두렵고 겁 났는데, 

이젠 내 짝이 생겨서 너무 든든하고 좋아요. 저희 행복하게 잘 살게요"

by 신부 정성연님

이웃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신혼부부의

행복한 앞날을 함께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