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구팀 | 조력, 나로 살게 하는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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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29 08:49 조회1,967회 댓글0건본문
"조력, 나로 살게 하는 동행"
발달장애인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원하는 것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동행하는 조력자를 대상으로
우리복지관과 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2년 발달장애인 조력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니얼굴’ 등을 출연한 배우 겸 캐리커쳐 작가인
정은혜 작가가 다운증후군 가지고 태어나 발달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어머니 장차현실 작가와 아버지 서동일PD와 함께 전해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외로워하며 장애를 원망하기만 하던 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하고 싶고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이야기들을 전해주었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는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광백 사무국장이
발달장애와 조력인을 주제로 하여 피플퍼스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기옹호에 대해 이야기하고,
발달장애인을 조력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하기 위한 다양한 질문들을 나누며 함께 생각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순서로는 사단법인 꿈과 나눔의 박단비 국장이
동등한 행복- 동행을 주제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조력자로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관점과 할 수 있는 지원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후 실제 동행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것을 통해
박단비 국장이 경험한 생각의 변화와 당사자의 변화를 이야기하며
조력자의 동행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알 수 있었습니다.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조력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어 나로 살게 하는 동행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발달장애인을 지원한다는 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동행하며 지지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제가 만나는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결정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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