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없는 저는 지금까지 생각도 해보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저에게는 하나도 불편하지 않았던것들이 장애가 있는 분들에게는 불편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이야기는 투표소의 현장만의 이야기가 아닌것같습니다. 앞으로 장애가 있는 분들도 편리하게, 동등하게 투표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겠습니다.

투표소가 1층에 있거나 승강기가 설치된 건물이어도 입구가 경사로 없이 계단으로만 설치되어있다면 1층에 위치했다는것도 무의미해보입니다. 모두를 위한 선거를 위해 투표소를 선정할 때 1층에 위치, 승강기 설치여부만 고려해야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시설환경을 따져봐야겠습니다.

투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공보물부터 투표소의 환경, 투표 방법까지... 장애인들에게 투표란 쉽지 않은 일인것같네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에게 평등하고 동등한 투표 환경, 선거 문화가 만들어 진다면 정말 '모두'를 위한 선거가 되겠습니다. 이런것들 말고도 이번 선거에서 일부 후보자 발언도 마찬가지입니다. 후보자들부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갖춰졌으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