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자대면, 자기, 자존, 자유를 마주하다 "

 ​

지난해 우리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인 자기옹호 역량강화 프로그램 3자대면을 진행하였습니다.

  ​

#첫 만남

수줍은 첫 만남이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남양동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5명의 발달장애인을 만났다.

동그란 테이블에 함께 앉아 있지만 시선은 서로를 바라보지 않고 있었다.

  ​

#자신을 알아가다

 자신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다.

​오랜시간 동안 자기결정권을 보장 받지 못했던 발달장애인에게 이 과정은 더욱더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공통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며 삶의 목적을 분명히 말했다.

그래서 함께 만든 모임의 명칭은 행복한 사람되기이다.

​

​

#타인에게 나의 존재를 표현하다

5명의 참가자는 행복한 삶이라는 공통된 명확한 삶의 목표가 있었다. 행복을 출발점으로 보았다.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는지, 자존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방법을 배웠다.

동그란 테이블에 앉아 서로를 바라보지 않았던 5명의 참가자들은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자신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고 농담을 하면서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