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도담, 함께 성장하는 우리"

‘도담도담’은 어린 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우리 복지관에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서

또래 간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그룹 언어치료 ‘도담도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월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해보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매달 정한 목표에 따라 연령에 맞는 다양한 놀이를 주제로 활동이 진행됩니다.

그룹 상황을 이해하며 서로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볼 수 있도록 재미있는 소품들과 카메라, 사진 인화기를 준비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소품을 직접 고르거나 서로에게 어울리는 소품을 직접 골라 씌워주기도 하며 촬영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준비된 삼각대와 카메라로 서로를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색하기만 했던 사진 촬영이, 날 찍어주기 위해 맞은 편에 서있는 친구와 마주 보며 찍으니 즐거워

절로 표정이 밝고 사랑스러워 졌습니다.

촬영된 소중한 사진은 예쁘게 인화하여 종이 액자에 소중히 담아갔습니다. 

이후 시간에는 여러 가지 게임 상황에서 규칙과 순서를 정하고 지키며 함께 놀이하는 방법을 배울 계획입니다.

놀이하며 상호 작용하는 즐거움을 배우고,

또래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도담도담 함께 성장하는 우리를 응원해주세요!  

"아이의 발달 수준 및 성향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잘 채워주시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늘 애써주십니다.

상담도 잘 해주시고 아이가 치료 전 보다 표정도 다양해지고 반응도 많아졌어요."

"또래와 상호작용하고 대화하는 게 너무 어렵던 아이였는데,

그룹 수업을 통해서 눈에 띄게 좋아지고있습니다.

덕분에 유치원에서도 친구들과 상호작용, 협동 또한 많이 늘고 있어

아이를 오래보신 특수교육선생님들도 많이 칭찬해주신답니다.^^"

"도담도담에서 함께하면서 일상생활이나 기관에서 어른의 개입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빈도가 늘고있습니다.

친구 손에 있는 장난감이 가지고 싶을 때는 '나도 해도 돼?'라는 말은 따로 가르치지 않았는데,

어느순간 상대방 동의를 구하기도 합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 보호자 소감 中 -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