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르신 행복 '틈새이음', 돌봄서비스 본격 시작"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장애어르신 행복 틈새이음’ 사업이

고령 장애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하였습니다.

틈새이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2025년 처음으로

양구군, 화천군 내 지역 고령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4월 돌봄서비스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1. "사람 사는 집 같다"는 어르신의 한마디

서비스가 시작된 후, 한 어르신은

"하루 종일 혼자 있어서 적적하고 외로웠는데, 이제 집에 사람이 자주 오니 사람 사는 집 같아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평소에는 말이 없으셨던 어르신의 진심 어린 한마디는 현장에서 일하는 활동가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2. 돌봄 서비스의 효과적인 변화

사업 초기 가정 방문 상담을 진행할 때, 많은 어르신들이

타인과 함께 살게 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담당자와 군 관계자들의 반복적인 방문과 설득 끝에 서비스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생활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며 일상생활에서 돌봄 활동가들의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어르신과 제 삶을 소소하게나마 '함께'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어르신에게 한 발짝 씩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양구 돌봄활동가 -

#3.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원

돌봄활동가들은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하여 청소, 냉장고 정리, 이불 정리, 병원 동행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통해 어르신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마음활동가들은 말 벗이 되어드리고,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의 정서 지원을 통해 무료한 일상에 풍성하고 따뜻한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줍니다.

#4.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위한 노력

이처럼 ‘장애어르신 행복 틈새이음’ 사업은 화천과 양구 지역의 9명의 어르신에게

일상 돌봄, 가사 지원,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틈새이음은 단순한 서비스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결합하여 고령 장애인들이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사회 내 고령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통합 돌봄을 실천하여 참여자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틈새이음 돌봄 활동가는 양구군 행정동우회, 양구군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와 

    화천군 행정동우회, 화천군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가 함께합니다.​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