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어린이집 | 사랑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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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2-21 18:45 조회4,914회 댓글0건본문
" 하나어린이집 수료 및 졸업식 "
나의 사랑하는 딸 서영이에게
항상 아기같기만 하던 우리딸 서영아,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이 지나면 우리딸은 조금 더 넓은 세상으로 또 한발짝 나가겠지
처음 우리딸 어린이집에 보내던 때가 생각이 난다.
그때도 지금처럼 많은 생각과 걱정들로 밤잠을 설쳤는데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말도 한마디 하지 못하는 너를...
한해, 한해 지나면서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해 가는
서영이를 보면서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하고 감사한지 몰라
겁도 많고 부족한 엄마지만 서영이를 위해 다시 한번 용기를 내보려고 해
아마 서영이가 앞으로 커가면서 장애 때문에 힘든 일이 계속 생길거야
그때마다 좌절하지 말고 사람들의 시선과 말에 상처받지 말고
우리 서영이 지금처럼 언제, 어디서든 당당하게 이겨 나갈 수 있을거라 믿어.
우리딸은 조금 특별 한 것 뿐이야
조금 부족해도 느려도 괜찮아
엄마가 아니 우리 가족이 세상 가장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 줄께
작고 여린 몸으로 힘겹게 우리가족에게 와준 고마운 내새끼
이제는 제법 엄마의 아픈곳을 어루만져주는 기특한 내딸
몇번을 말해도 부족하겠지만 사랑해, 사랑한다.
BY 서영이의 평생 단짝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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