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행동지원실 | 졸업, 더 넓은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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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3-25 18:58 조회1,035회 댓글0건본문
우리복지관 화단에 노오란 산수유 꽃이 봄의 소식을 전합니다.
현수씨는 2022년 4월에 긍정행동지원실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현수씨와 작별해야 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복지관을 나가 더 넓은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하려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지원자가 긍정행동지원실의 이용자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구급함을 꺼내 상처를 치료하는 지원자의 모습을 본 현수씨가, 지원자에게 “별 선생님이 다쳐서 눈물, 눈물”이라고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도전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었는데 이제는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말합니다.
*도전행동이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의사소통 방법이 도전행동입니다. 자신, 주변 사람의 신체적 안전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으며 지역사회시설을 이용하는데 심각한 불편을 주거나 이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자해라는 도전행동으로 표출했던 현수씨가,
지금은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언어로 유의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도움을 요청 할 때에는 손을 들고 “도와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지난 2년 동안 긍정행동지원실에서 새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
현수씨는 모두와 소통하기 위해 다시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현수씨가 의미 있는 실패를 통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마음을 담아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긍정행동지원에 대한 경험이 없던 미숙했던 지원자를 성장하게 해준 현수씨,
현수씨와 긍정행동지원실에서 함께 한 모든 순간은 눈부시게 찬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현수씨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웃는 모습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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