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분관 | 변화의 작은 불씨가 되어줄 '2024년 평창 장애인인권영화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4-30 14:37 조회930회 댓글0건본문
4월 25일 평창시네마에서 2024년 평창장애인인권영화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장애인인권영화제는 2024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우리복지관과 평창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었습니다.
장애인인권영화제에는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공감의 힘, 다름의 이해”를 주제로 영화 녹턴을 상영하였습니다.
영화제가 시작되기 전, 영화장 입구에 해냄평생대학의 이용자들이 한땀 한땀 만든 멋진 작품들도 전시하였습니다.
영화제에 참여하러 온 지역주민들은 대기시간 동안 멋진 작품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멋진 파우치와 십자수, 가방들로 볼거리가 한가득인 미니 전시회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평창군 심재국 군수, 평창군의회 이창열 의원, 평창군 복지정책과 신미진 과장, 평창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 이범연 위원장, 김순열 위원, 정정택 위원, 이상필 위원, 우순덕 위원, 이춘미 위원이 내빈으로 참석해주셨습니다.
영화제 개최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녹턴’은 2022년 개봉된 작품으로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자폐성 장애 청년 ‘성호’와 그의 음악적 재능을 지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민서’, 그리고 그런 형과 엄마를 지켜보며 의구심을 품는 동생 ‘건기’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정관조 감독은 11년간 ‘은성호’가족을 지켜보며 영화로 기록하였으며,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삶을 있는 그대로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두시간 동안 영화를 관람한 후, 정관조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관조 감독님은 “음악이라는 하나의 매개로 세상과 소통하는 한 가족의 모습에서, 우리가 인생에 찾아오는 매순간들을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장애인인권영화제를 통해 좋은 영화를 발견했습니다. 장애인의 가족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에 대해 영화를 통해 더 깊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제를 개최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역주민 1 -
“장애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음악가로서 ‘성호’의 삶을 들여다 볼 때 더 많은 것이 보인 영화였습니다. 평소 스스로에 대해 인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며 내 스스로가 가진 장애에 대한 편견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지역주민 2 -
“특별한 예술인들을 위한 영화제가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인권영화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가 개최되었으면 합니다. 더 많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인권영화제가 홍보되었으면 합니다.” - 지역주민 3 -
이번 장애인인권영화제가 도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만든 작은 불씨가 되었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