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행동지원실 | 졸업, 더 넓은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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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06 16:58 조회890회 댓글0건본문
무더운 더위가 지속되는 여름, 청명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기대하게 됩니다.
우진씨는 2022년 4월에 긍정행동지원실과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2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우진씨와 작별해야 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우진씨는
우리복지관을 나가 8월부터 더 넓은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우진씨는
‘회피’, ‘거부’에 대한 의사를 자해라는 도전행동으로 전해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AAC(보완대체의사소통 도구)를 활용한 기능적 의사소통 훈련을 일관적으로 지속하면서
우진씨는 거부의 의미가 담긴 ‘안해’라는 표현을 습득했습니다.
지금 우진씨는 하기 싫은 과업이 있을 때는 “안해!”,
가고 싶지 않은 장소가 있을 때는 “안가!”, 먹기 싫은 음식이 있으면 “안 먹어”라고 말하며
상황에 적합하게 자신의 거부 의사를 언어로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긍정행동지원실에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
우진씨는 모두와 소통하기 위해 다시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우진씨가 의미 있는 실패를 통해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마음을 담아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긍정행동지원에 대한 경험이 없던 미숙했던 지원자를 성장하게 해준 우진씨,
우진씨와 긍정행동지원실에서 함께 한 모든 순간은 눈부시게 찬란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출발하는 우진씨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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