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업지원팀 | <인터뷰> 화천의 나눔가게 1호점, 반찬가게 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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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03 15:32 조회968회 댓글0건본문
화천의 나눔가게 1호점, 맘찬
우리복지관엔 행복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든든한 지원군, 나눔가게가 있습니다.
나눔가게에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매월 정기 후원을 통해
장애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꿈지원,
문화여가의 자기개발을 통해 삶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교육비, 생활비, 의료비 등을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춘천, 양구에 이어 화천에도 나눔가게 1호점이 탄생했습니다.
화천시장에 위치한 반찬가게 ‘맘찬’입니다.
8월 29일, 우리복지관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맘찬을 방문하여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나눔가게에 동참해주신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어떤 계기로 나눔가게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제 동생은 선천적, 그리고 후천적 장애를 갖고 생활하는 장애인이에요.
예전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생활하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살았는데,
몇 년 전 뇌병변장애를 겪으며 심한시각 장애판정을 받게 되었고
그 후 정신적으로, 육제적으로도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화천장애인복지센터에 있는 운동시설을 이용하며 운동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게 되었고,
해냄평생대학 수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안정을 찾게 되었어요.
동생이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제가 동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고 있을 때,
사회복지사 선생님의 소개로 나눔가게에 대해 알게 되었고 흔쾌히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Q.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선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지역사회의 공동체가 행복해야, 그 안에서 생활하는 저 또한 행복해진다고 생각해요.
행복이란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서로 돕고 나누는 문화를 통해 사회적 연대감이 형성되고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Q. ‘나눔가게’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어떤 나눔가게를 만들고 싶으세요?
제게 나눔가게는, 지역주민들을 통해 받은 사랑을 작지만 다시 지역사회로 나눌 수 있다는 뿌듯함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 나눔가게를 참여하는 것은 저 혼자가 아닌, 맘찬의 고객분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많은 손님들이 함께해주셨기에 지금의 우리가게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 그간 받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나눔가게 ‘맘찬’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맘찬이 화천지역 1호 나눔가게라고 알고 있어요.
이 계기를 통해 앞으로 많은 지역주민들과 상점들이 동참해서 화천에도 나눔가게 2호점, 3호점이 쭉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로 많은 분들께 나눔가게라는 좋은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나눔가게 인증 현판도 달았어요.
많은 분들이 나눔가게에 관심가지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일에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화천의 나눔가게 1호점이 되어주신 '맘찬' 사장님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나눔가게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장님, 혹은 점주께서는 070-4454-6746으로 연락주세요.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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