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업지원팀 | 사례관리자 기초역량강화 위한 독후활동: 월평빌라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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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12 17:26 조회788회 댓글0건본문
8월 26일, 여섯 번째 독후활동과 확대사례회의가 있었습니다.
월평빌라의 ‘여행’ ‘프로그램’ 파트의 감상평을 나누고 확대사례회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독후활동은 사람이,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월평빌라에선 가족피서, 교회 나들이, 학교 소풍 수학여행, 동아리 야유회, 친구와 기차여행이
그들의 나들이이자 여행입니다.
시설직원이 동행하지 않습니다.
지역사회를 분석하여 자원을 찾기보다
이해하고 배려하고 함께할 ‘한 사람 한 곳’을 찾는 것에 집중합니다.
한 사람이 곧 한 곳이 되고,
그 한 곳에서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월평빌라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관심은 사람을 강하게 하고,
따뜻하고 강한 마음은 타인에게 전염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이용자가 그런 한 사람 한 곳을 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행 부분에서도 관계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살아있는 관계 속에서 여행을 한 거잖아요.
불편한 외부시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그러니까 더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관계.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관계들을 이어주는 게 우리들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더 잘 연결할 수 있을까의 고민이 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직원 1 -
“월평빌라 이야기를 읽으면서 당사자의 장애정도를 알려면 한참 읽어야 알겠더라구요.
장애에 집중하지 않고 사람 자체에 집중하는 것, 그런 서술에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의 기록이 당사자 삶의 기록이고 담당 사회복지사가 없더라도
당사자를 잘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고, 당사자를 잘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는 것 같아요.“
- 직원 2 -
“우리가 어디까지 사례지원을 해야 하나 고민되는 지점이 많죠.
당사자는 당사자대로. 가족은 가족대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바람직한 관계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변을 들여다보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해 끝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당사자들에게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고,
당사자들의 삶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엄정호 관장 -
이번 독후활동에도 열심히 읽고 느끼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더 마음 가득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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