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누는 나눔가게, 양구 최가네

우리복지관엔 행복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든든한 지원군, 나눔가게가 있습니다.

나눔가게에서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매월 정기 후원을 통해

장애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꿈지원,

문화여가의 자기개발을 통해 삶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교육비, 생활비, 의료비 등을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양구에서 25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최상의 고기를 제공하는 최가네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최가네는 넓은 홀을 구비한 생오겹 전문집으로 단체, 개인 손님 관계없이 좋은 품질의 고기와 음식을 선보입니다.

최가네 최창영 사장님은 양구군장애인자립지원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사장님을 만나 후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후원을 통해 생긴 변화까지 사랑 넘치는 이야기들을 나누고 왔습니다.

​Q. 최가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최가네는 양구군 안에서 25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국내산 최고급 암퇘지와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생오겹 전문 고기집입니다.

넓은 홀과 넉넉한 자리로 단체 손님과 개인 손님 누구든 오셔서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나눔가게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2024년부터 양구군장애인자립지원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월 진행되는 월례회의에서 나눔가게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나눔가게에 대한 설명을 접하자마자 바로 ‘나도 동참하겠다.’ 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늘 그런 마음이 있었어요. 나누며 사는 삶이라던지, 지역사회 환원이라던지 하는..

그래서 옛날에는 양구 지역에 학교 급식비가 부족한 친구들도 도우려고 힘썼었고, 

지금은 푸드뱅크 등 다른 후원 사업도 지원하고 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려고 힘쓰는데,

나눔가게에 대해서 알게 된거죠.

Q. 나눔가게로써 최가네를 어떻게 운영하고 싶으신가요?

더 좋은 일을 많이 해야겠죠. 근데 좋은 일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늘 고민이에요.

저는 늘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싶어서 사회단체 활동이나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거든요.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누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 그들도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고, 

그게 사회가 돌아가는 정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해요.

이곳이 사업장이지만, 내 놀이터이기도 하거든요. 

일이기는 하지만, 나한테 꼭 맞는 업을 내가 만난 것 같아요. 

항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고, 

손님으로 왔던 분들이 형이 되고 동생이 되는 이 공간이 참 좋아요.

그래서 이곳에서 꼭 금전적인 나눔이 아니더라도 서로 삶을 나누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운영하고 싶어요.

Q. 지역사회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지역사회에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그냥 내가 삶으로 보여주고 지역사회가 느낄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굳이 누군가에게 이렇게 살아야한다 저렇게 살아야한다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잘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잘 산다는 표현이 금전적인 문제가 아니라 내가 주변 후배들이나 선배들한테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통해 

“저 형은 참 멋지게 살아”, “저 동생은 참 멋지게 산다.”할 수 있는 그런 선배가 되고 후배가 되는 거죠.

Q.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나눔가게가 무엇인지 설명한다면?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누군가에게 나눔가게나 후원을 알려준다는게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해요. 

나눔이라는 건 본인이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나눔이라는 건 결국 나의 행복 이라고 생각해요.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하지만 첫 발을 어떻게 잘 내딛느냐에 따라서 바이러스처럼 번져서

자꾸 하고 싶어지는 게 나눔인 것 같아요.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많기도 하고, 저에게는 나눔이 큰 행복이니까 

제가 실천하면서 보여주는 방법으로 소개할 수 있겠네요.

나눔을 행복이라고 표현하시며 다양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계신 

최가네 최창영 사장님과의 대화로 함께 행복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최창영 사장님의 아름다운 행보를 함께 따라가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우리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나눔가게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장님, 혹은 점주께서는 070-4454-6746으로 연락주세요.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