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분관 | '공감의 힘, 다름의 이해', 평창 장애인인권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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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27 18:56 조회164회 댓글0건본문
'공감의 힘, 다름의 이해', 평창 장애인인권영화제
평창 지역 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2025년 평창장애인인권영화제가 '공감의 힘, 다름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평창시네마에서 진행된 이번 장애인인권영화제는 김진유 감독의 '나는 보리'를 상영하였습니다.
나는 보리는 가족 중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보리가 수어로 소통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되어 소리를 잃고 싶다는 특별한 소원을 가지게 된 후 경험하는 다양한 일화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를 본 후 소감을 작성하고, 최애 주연과 조연에게 투표도 하고,
평창해냄평생대학 수강생들의 다양한 작품도 감상한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진유 감독님은 2015년 한국농아인협회의 행사 ‘수어로 공존하는 사회’에서 연사로 참여한 농통역사가
“어렸을 때 코다(농인 부모를 가진 청인자녀)여서 엄마, 아빠와 똑같아지고 싶어서 소리를 잃고 싶었고,
실제로 그 소원이 이루어져서 현재는 농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보리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역시 코다로 살아온 감독 자신의 어렸을적 이야기를 섞어서 구성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손으로, 때로는 입으로 전하는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담은 영화였습니다.”
“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자신도 그렇게 연기하는 보리와
결국에는 그들 다 다를 것이없다는 뜻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감동적이고 멋졌습니다.”
- 참여자 소감 中 -
'나는 보리'를 감상하며 나와 주변을 돌아보고, 감독님의 이야기를 통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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