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지원2팀 | 인사, 바둑이라는 통로로 함께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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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09 16:28 조회24회 댓글0건본문
"인사, 바둑이라는 통로로 함께하는 우리"
우리복지관에서는 장애인의 건전한 여가・문화생활 여건 조성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바둑대회를 개최합니다.
지난해, 1부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 tjd적을 거두시고, 올해도 참가를 앞두고 있는 박용제 선수가
2025년 바둑대회를 기대하며 바둑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모든 분들께 박용제 선수가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원도 고성군에 거주하는 박용제입니다.
저는 평소 강원도 전역의 바둑 동료들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만나고 싶은 동료분들을 그리워하던 중,
이번 대회가 열려 다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춘천에서 근무 중이신 나영오 님과는 바둑뿐 아니라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온라인 바둑 대국을 통해 수시로 교류했고, 대회를 앞두고는 꼭 만나자는 약속에 설렘을 안고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바둑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자고 말씀해 주시는 그 진심에 늘 고마움을 느낍니다.
또한, 원주에서 바둑 발전을 위해 늘 헌신하시는 박종수 회장님,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강원바둑리그에서 함께 땀 흘리는 이영기 님께도 반가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바둑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자,
마음과 마음을 잇는 아름다운 두뇌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아닌 ‘수담’으로, 장벽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그 과정에서 우리는 모두 한마음이 됩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장애로 인한 구조적·환경적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많은 분들이 비관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잘 헤쳐 나가고 계십니다.
그 모습에 늘 감동받고, 저 역시 희망과 동력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떠나 존중과 소통, 따뜻한 격려가 넘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승자에겐 기쁨과 환호를, 패자에겐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만날 7월 18일을 기대하며,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둑이라는 통로로 함께 만나며 소통하는 모든 분들을 늘 응원합니다.
박용제님의 인사처럼 대회에서 만나 함께 소통하고 격려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이번 대회를 함께 기대하겠습니다.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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