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즐거운 하모니, 2025 양구 하모니데이"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 반겨주었던 지난 9월 마지막 토요일, 양구군지역사회중심지원센터 박수근광장 일대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하모니처럼 다 함께 즐거운! 2025 양구 하모니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광장에서는 양구해냄대학 풍물과의 공연을 시작으로

프리마켓, 먹거리마당, 전통놀이체험, 장애인인권캠페인 부스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자원활동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준비한 부스 이외에도 장애인 당사자가 운영하는 부스를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우려저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어갔습니다.

참여자들은 여러 부스를 방문하며 도장을 모아 활동 완료 선물도 받고,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양구해냄평생대학 기타반 강사님과 수강생들의 멋진 공연으로 오후의 시작을 알린 후,

가족과 친구, 지인, 동료가 함께 참여한 윷놀이 대회가 열려 웃음과 응원의 함성이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며,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는 진정한 ‘하모니’의 시간을 만들어갔습니다.

"양구 하모니데이에 처음 와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다양하고 알찬 체험들이 많아서 정말 즐거웠어요.

특히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더 좋았고,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평소 한적하던 박수근 광장에서 이렇게 활기찬 축제가 열린다는 게 참 반가웠어요.

부스들도 하나하나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고요.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어요. 내년에도 꼭 다시 열렸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랑 산책하다가 행사하는 걸 보고 잠깐 들렀는데,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아서 오래 머물렀어요.

사람들도 편하게 어울리는 분위기라 부담 없이 구경할 수 있었고요.

아이들과 미션 선물도 받고 비누방울도 날리면서 정말 좋아했어요.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어 갑니다.”​ 

특히 이번 하모니데이는 장애인이 단순히 참여하는 것을 넘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체로 나서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에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습니다.

​※ 해당 게시글의 글, 사진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