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움츠였던 추운 겨울이 지났어요.
지난 겨울동안 마음도 몸도 너무 추워서 움츠였어요.
그 어느때보다  길게만 느껴졌던 기나긴 추운겨울 날...
지난 겨울아니 한해 동안 사람들에서 또는 험한 세상에서 받은 말로는 다 표현 못할
너무 아파서 쉽사리 표현도 못한 그대...
그대도 알고 있었기에 추운 겨울을 견텨 낸거죠.겨울이 지나면
곧 포근한  봄이 온다는 사실을 말이에요.지금 내리는 봄비가 그대의 몸과 마음속 깊이 박힌
상처 투성이가 깨끗이 씻기어 나갔으면 해요.
힘든 시간도 금방 지나가요.
그대가 아팠던 만큼  그대사 흘렸던 눈물만큼  지금보다 더 단단해질거에요.
몸에 난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을거에요.이겨낼수 있을거에요. 한동안 봄비가 내렸으면 해요.
그대의 맘속 깊이 박힌 상처가 씻길때까지요...

(봄비가 내리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