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우두벌한마당 잔치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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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궁만 작성일15-10-21 16:06 조회11,779회 댓글0건본문
우두벌에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가을 하늘은 맑게 태양을 쏟아낸다.
가을 단풍은 우리의 영혼까지도 물들일 것처럼 타오르는 이렇게 좋은 날에 복지관 마당에 옹기종기 모이기 시작한다.
잔치는 노래와 춤, 놀이, 먹거리, 체험활동, 이벤트 그리고 웃음과 함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덧 한 마음 한 가족이 되어 흥겨움을 한껏 누리며 공동체 모두가 한마당에 모여 신나게 노는 것이다.
오늘은 우두벌 한 가운데에 흥겨운 어울림의 장을 준비, 그 잔치가 농악대의 경쾌하고 신명난 두드림과 함께 시작하여 서서히 무르익어 가기 시작하였다.
등록과 함께 받은 선물과 행운권은 그 발걸음을 가볍게 하며 호기심과 잔치의 주인공이 되도록 그 마음을 가볍게 하여 주는 듯 참여하는 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눈길을 먼저 끄는 곳은 서버이벌 체험활동 장이었다. 총을 들고 표적을 향하여 사격을 하고, 특수차량과 군복을 입은 이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을 하는 이들은 남녀노소 급 관심과 함께 살짝 긴장된 호기심의 눈빛은 초롱초롱 해진다.
달고나 코너에도 설탕을 녹이며 자신의 달콤한 작품을 만들어 가는 모습은 매우 진지하다 못해 몰입의 경지에 이른 듯하다. 입으로 호호불고, 손을 힘껏 휘젖고 돌리기도 하며 만들어 내는 비누방울 코너의 아이들의 얼굴엔 무지개가 드리워진 물사탕이라도 바라보듯 신남과 행복함으로 가득해져 갔다.
자원활동가 단장과 함께 만드는 풍선아트 코너에서 만들어 우산모양, 칼 모양, 짐승 모양의 풍선아트는 아이들의 동심의 상상 세계로 한 껏 부풀어 오르며 잔치의 한 모퉁이를 달구어 가고 있었다.
요리조리 작은 손으로 정성을 다하여 작은 색깔 종이로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자신의 마음 모양이라도 접어 내듯 혼을 담아 내고 있었으며, 한샘고 학생들의 네일아트는 참여자와 학생들은 하나가 되어 온 정성을 다하여 손톱에 색을 입히고 바르며 다섯 손가락은 갈 단풍나무 잎처럼 이쁘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떡메치기 코너에서는 떡메를 휘두르는 힘찬 박수 같은 소리와 함께 스트레스도 날리고,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일상 속에 맛 있게 먹을 수 있었던 찰떡이 이러한 수고로움이 있었음을 느끼고, 콩가루에 묻혀진 떡은 달콤함과 함께 잔치의 풍요로움을 더해 가고 있었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딱지치기와 공기놀이, 그리고 투호 코너에서는 이기기 위한 도전, 열정, 응원, 아쉬움이 교차하며 우승을 향하여 한 팀, 한 팀의 게임에 최선을 다하며 그 열기와 흥을 더해 가고 있었으며, 휠체어와 전동차 위에서 그리고 군인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게임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번져가고 이길 때마다 행복함이 가득하게 하늘향하여 웃으며 잔치의 꽃을 피워가고 있었다.
이러는 가운데 먹거리 장터와 벼룩시장도 활성화 되어 가며 잔치를 풍요로움 더해 간다. 여기저기 모인 가족들은 붕어빵, 잔치국수, 순대, 준비해 온 간식을 나누는 모습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내 마음마저 행복해진다.
이렇게 잔치가 무르익어 갈 즈음에 요란한 소리와 함께 하늘을 가르며 블랙이글스가 나르고, 뿜어 내는 연기는 하트와 태극 문양을 그려내며 마치 오늘 이 잔치를 한껏 축하해 주는 듯하였다. 이러는 가운데 서서히 태양이 다시금 단풍에 새로운 물을 들이며 서쪽 능선을 향하여 갈 즈음 잔치는 서서히 마무리 되어 가고 있었다.
흥겨운 어울림의 한 마당의 장은 난타와 북청사자놀음이 그 절정을 이루었다. 참여한 이들의 마음에 울림이 되고, 살짝 무섭기도 했던 북청사자의 유희에 함께 흥에 빠져 어깨를 들썩이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신나게 놀며, 우두벌을 가르는 꽹꽈리와 징, 피리 소리는 한마음 잔치의 꽃과 향기가 되어 우두벌을 아름다운 정원과 우리의 마음을 행복함으로 가득채워 주었다. 이렇게 행운권 추점과 시상, 그리고 최중범 관장의 폐회인사로 한마음 잔치는 마음에 행복의 여운을 남기며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었다.
손에 손을 잡고 귀가하는 참여자들과 고마움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눈 직원들은, 바삐 마무리를 하는 중에도, 아직 잔치마당을 떠나지 못하고 남아 꼭 해보고 싶은 마음에 달고나 앞에 마지막 줄을 선이들에게는 조급함의 모습도 보였지만 끝까지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정성껏 한 사람까지 달고나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도 하였고, 또한 한 편에서는 붕어빵 판매금을 후원금으로 전달하고, 무대에는 꼬마 친구들이 마이크를 들고 나름 작은 소공연도 하는 가운데 오늘의 잔치는 정리를 하였다.
잔치에 참여한 이들, 이용자와 그 가족과 함께 그리고 자원 활동가와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 공연하는 이들과 함께, 후원해 주신 분들과 함께, 직원과 그 가족과 함께…
한마음이 되어 가을이 한껏 베풀어 주는 축복 속에 얼굴엔 미소와 다정한 마음으로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응원하고, 기뻐하고, 손잡고, 어깨를 흔들고, 흥겨움 속에 때로는 진지하게 그러면서 즐겁고 신나게 한마당 잔치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자신을 기꺼이 내어 주인공이 되어 준 한(큰)마당의 행복한 잔치였기에 모두에게 감사하며, 나 또한 참으로 행복하고도 복된 하루였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아직도 내 마음에 흥겨웠던 잔치의 여운을 남긴 한 장의 예쁜 추억의 그림 엽서를 그려 본다 .
* 잔치는 공동체가 치유되고 회복되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사랑의 놀이이다.*
가을 단풍은 우리의 영혼까지도 물들일 것처럼 타오르는 이렇게 좋은 날에 복지관 마당에 옹기종기 모이기 시작한다.
잔치는 노래와 춤, 놀이, 먹거리, 체험활동, 이벤트 그리고 웃음과 함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어느덧 한 마음 한 가족이 되어 흥겨움을 한껏 누리며 공동체 모두가 한마당에 모여 신나게 노는 것이다.
오늘은 우두벌 한 가운데에 흥겨운 어울림의 장을 준비, 그 잔치가 농악대의 경쾌하고 신명난 두드림과 함께 시작하여 서서히 무르익어 가기 시작하였다.
등록과 함께 받은 선물과 행운권은 그 발걸음을 가볍게 하며 호기심과 잔치의 주인공이 되도록 그 마음을 가볍게 하여 주는 듯 참여하는 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눈길을 먼저 끄는 곳은 서버이벌 체험활동 장이었다. 총을 들고 표적을 향하여 사격을 하고, 특수차량과 군복을 입은 이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을 하는 이들은 남녀노소 급 관심과 함께 살짝 긴장된 호기심의 눈빛은 초롱초롱 해진다.
달고나 코너에도 설탕을 녹이며 자신의 달콤한 작품을 만들어 가는 모습은 매우 진지하다 못해 몰입의 경지에 이른 듯하다. 입으로 호호불고, 손을 힘껏 휘젖고 돌리기도 하며 만들어 내는 비누방울 코너의 아이들의 얼굴엔 무지개가 드리워진 물사탕이라도 바라보듯 신남과 행복함으로 가득해져 갔다.
자원활동가 단장과 함께 만드는 풍선아트 코너에서 만들어 우산모양, 칼 모양, 짐승 모양의 풍선아트는 아이들의 동심의 상상 세계로 한 껏 부풀어 오르며 잔치의 한 모퉁이를 달구어 가고 있었다.
요리조리 작은 손으로 정성을 다하여 작은 색깔 종이로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자신의 마음 모양이라도 접어 내듯 혼을 담아 내고 있었으며, 한샘고 학생들의 네일아트는 참여자와 학생들은 하나가 되어 온 정성을 다하여 손톱에 색을 입히고 바르며 다섯 손가락은 갈 단풍나무 잎처럼 이쁘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떡메치기 코너에서는 떡메를 휘두르는 힘찬 박수 같은 소리와 함께 스트레스도 날리고,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일상 속에 맛 있게 먹을 수 있었던 찰떡이 이러한 수고로움이 있었음을 느끼고, 콩가루에 묻혀진 떡은 달콤함과 함께 잔치의 풍요로움을 더해 가고 있었다.
윷놀이와 제기차기, 딱지치기와 공기놀이, 그리고 투호 코너에서는 이기기 위한 도전, 열정, 응원, 아쉬움이 교차하며 우승을 향하여 한 팀, 한 팀의 게임에 최선을 다하며 그 열기와 흥을 더해 가고 있었으며, 휠체어와 전동차 위에서 그리고 군인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게임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번져가고 이길 때마다 행복함이 가득하게 하늘향하여 웃으며 잔치의 꽃을 피워가고 있었다.
이러는 가운데 먹거리 장터와 벼룩시장도 활성화 되어 가며 잔치를 풍요로움 더해 간다. 여기저기 모인 가족들은 붕어빵, 잔치국수, 순대, 준비해 온 간식을 나누는 모습은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내 마음마저 행복해진다.
이렇게 잔치가 무르익어 갈 즈음에 요란한 소리와 함께 하늘을 가르며 블랙이글스가 나르고, 뿜어 내는 연기는 하트와 태극 문양을 그려내며 마치 오늘 이 잔치를 한껏 축하해 주는 듯하였다. 이러는 가운데 서서히 태양이 다시금 단풍에 새로운 물을 들이며 서쪽 능선을 향하여 갈 즈음 잔치는 서서히 마무리 되어 가고 있었다.
흥겨운 어울림의 한 마당의 장은 난타와 북청사자놀음이 그 절정을 이루었다. 참여한 이들의 마음에 울림이 되고, 살짝 무섭기도 했던 북청사자의 유희에 함께 흥에 빠져 어깨를 들썩이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신나게 놀며, 우두벌을 가르는 꽹꽈리와 징, 피리 소리는 한마음 잔치의 꽃과 향기가 되어 우두벌을 아름다운 정원과 우리의 마음을 행복함으로 가득채워 주었다. 이렇게 행운권 추점과 시상, 그리고 최중범 관장의 폐회인사로 한마음 잔치는 마음에 행복의 여운을 남기며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었다.
손에 손을 잡고 귀가하는 참여자들과 고마움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눈 직원들은, 바삐 마무리를 하는 중에도, 아직 잔치마당을 떠나지 못하고 남아 꼭 해보고 싶은 마음에 달고나 앞에 마지막 줄을 선이들에게는 조급함의 모습도 보였지만 끝까지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정성껏 한 사람까지 달고나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도 하였고, 또한 한 편에서는 붕어빵 판매금을 후원금으로 전달하고, 무대에는 꼬마 친구들이 마이크를 들고 나름 작은 소공연도 하는 가운데 오늘의 잔치는 정리를 하였다.
잔치에 참여한 이들, 이용자와 그 가족과 함께 그리고 자원 활동가와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 공연하는 이들과 함께, 후원해 주신 분들과 함께, 직원과 그 가족과 함께…
한마음이 되어 가을이 한껏 베풀어 주는 축복 속에 얼굴엔 미소와 다정한 마음으로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응원하고, 기뻐하고, 손잡고, 어깨를 흔들고, 흥겨움 속에 때로는 진지하게 그러면서 즐겁고 신나게 한마당 잔치에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자신을 기꺼이 내어 주인공이 되어 준 한(큰)마당의 행복한 잔치였기에 모두에게 감사하며, 나 또한 참으로 행복하고도 복된 하루였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아직도 내 마음에 흥겨웠던 잔치의 여운을 남긴 한 장의 예쁜 추억의 그림 엽서를 그려 본다 .
* 잔치는 공동체가 치유되고 회복되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사랑의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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