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담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천사를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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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어느 여름 날 우리를 찾아온 기부천사,

우리는 그를 서면 대표님이라고 부른다.

서면 대표님의 고향마을인 서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 마침 고향 친구가 13년째 근무를 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우리복지관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조심스럽게 건넨 첫 이야기,

​" 내 고향,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는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네요. "

서면대표님은 기부를 하면서 당부하셨다.

 " 서울 바닥에서 힘들게 번 돈이니, 알뜰하게 좋은 목적으로

고향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으면 합니다. "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수가 없었다.

그 어떤 기부자 예우도 받지 않겠다는 서면 대표님에게

드릴 수 있는 단 한 가지 그것은 바로 서면 대표님의

마음과 정성을 우리지역 장애인 가정에 잘 전달하는 것이다. 

지난 9월 올해도 역시 서면 대표님은 고향의 안부를 물으셨고

강원도 내 장애인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해주셨다.

물론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도 함께 보내주셨다.

26년이라는 세월동안 우리지역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힘이 되어주신 많은 분들이 존재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복지관을

 통해 우리지역에 선한 영향력이 전파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 분들의 관심과 참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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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부천사를 만나 힘이 되고, 행복하다.

BY 이선근 사회복지사